여행/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여행] 겟유어가이드 예레반 근교 일일투어(코르비랍, 가르니, 게가드, 에흐미아드진, 즈바르트노츠)

luckymee 2025. 3. 9. 22:47
728x90

 

겟유어가이드 일일투어

 



https://www.getyourguide.com/ko-kr/yereban-l1406/yereban-eheumiadeujin-daeseongdang-saweon-sudoweon-tueo-t488984/?ranking_uuid=3dd530a1-7616-4195-bacb-ffba294d14a5
 
 
겟유어가이드에는 예레반 근교 수도원 등을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투어가 굉장히 많다
나는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스팟을 커버하면서 다음날 조지아를 돌아가면서 들를 세반호수, 딜리잔 등과 중복되지 않은 투어를 선택했다. 프라이빗 투어라 가격은 비쌌지만 그룹당 19만원정도로 3명이 간다고 하면 다른 투어와 비슷한 수준이고 두명이서 가면 1인당 10만원이지만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다.

 

많은 곳을 들렀지만 프라이빗투어였기 때문에 우리가 시간/일정을 조정할 수 있었고, 우리는 비교적 빨리빨리 보고 차로 돌아왔기 때문에 늦은 점심때쯤 예레반에 도착했다. 
 
겟유어가이드 중에서 평도 굉장히 좋은 편

 

미리 출발하는 호텔을 입력하고 출발 시간을 고르면 그 시간에 기사아저씨가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다.

호텔에서 조식을 거나하게 먹고 출발!
 
 

게가르드 수도원(게가드 수도원, 게하르트 수도원)

게하르트 수도원(Geghard Monastery)**은 아르메니아의 아라라트 주에 위치한 중세 수도원으로, 인근 산에 부분적으로 새겨진 독특한 건축물이다. 이 수도원은 4세기에 그레고리 성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초기에는 **아이리방크(Ayrivank)**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9세기에 아랍인에 의해 파괴되었고, 13세기에 현재의 형태로 재건되었다. '게하르트'라는 이름은 예수의 옆구리를 찌른 창을 의미하며, 이 창은 예치미아진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게하르트 수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르메니아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이다.

 
 

 

 

곳곳에 고양이들이 밥을 달라는 눈빛으로 사람을 쫓아다닌다.

 
 
굉장히 스산한 편인 동굴속에 지어진 동굴 수도원이다. 지금 공사중인듯하다. 딱 12월 31일 신년 연휴에 가서 오픈하긴 했지만, 사람은 거의 없다. 좀 무서웠다.
 
 

가르니 신전

 
가르니 신전은 아르메니아의 코타이크 지방에 위치한 고대 로마식 신전으로, 아르메니아에서 보존된 오래된 헬레니즘식 건축물 중 하나이다. 이 신전은 1세기 경 아르메니아 왕 티리다테스 1세에 의해 태양신 미트라를 모시기 위해 세워졌다.
주요 특징:

  • 건축 스타일: 고전적 그리스 건축 방식에 따라 지어졌으며, 이오니아식 기둥 24개와 삼각형 모양의 페디먼트로 된 지붕이 특징이다.
  • 내부 구조: 내부 방은 폭 5m, 길이 8m, 높이 7m로, 최대 2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이다.
  • 역사: 1679년 지진으로 파괴되었으나, 1969년부터 1975년까지 복원되었다.
  • 주변 명소: 왕실 여름 궁전 터와 로마식 목욕탕 유적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코카서스 3국 중 유일한 헬레니즘식 신전이라고 하는데, 1975년에 복원된만큼 좀 새삥이어서 엄청 오래된 유적지를 보는 것 보다 그냥 조형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다. 
 

신전 들어가는 입구
세상에서 가장 큰 주상절리

이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보는 투어도 있는데 멀리서 보는 것 만으로도 충분했다. 얼마전 주상절리에 부상을 당한 사람도 있다고 해서, 갔다고 한들 가까이 가지 못했을 것이다. 

 

유적지를 돌다보면 이런 목욕탕이었던 유적도 볼 수 있다. 포세이돈이 그려졌다고 하는데, 복원된게 아니라 1세기경 만들어진 유적지라 신기했다.

 

즈바르트노츠

**즈바르트노츠(Zvartnots)**는 아르메니아의 예레반 서쪽 15km에 위치한 고대 성당 유적지이다. 이 성당은 7세기 중반에 아르메니아의 트리다테스 1세 왕과 성 그레고리가 만난 장소에 세워졌으며, 성 그레고리를 기리기 위해 건설되었다.

주요 특징:

  • 건축 스타일: 원형 돔형의 중앙 돔을 가진 3층 테트라콘치(Tetraconch) 구조로, 내부는 십자형 양식을 따른다.
  • 역사: 7세기 중반에 시작되어 662년에 완공되었으나, 10세기 말에 붕괴되었다. 붕괴 원인은 지진과 아랍 공격으로 논란이 있다.
  • 유적지: 현재는 기둥만 남아 있으며, 인근에는 박물관과 다양한 유적이 있다.
  • 명칭 의미: '즈바르트노츠'는 '하늘의 천사들'을 의미한다.

파괴되기 전엔 굉장히 웅장하고 큰 3층짜리 돔 구조의 신전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날아가고 유적지만 있다. 날이 많이 맑으면 뒤로 보이는 아라랏산과 같이 찍히는 광경이 절경인데, 아라랏산이 구름속에 있어서 그 광경은 못봤다. 아르메니아 여행을 하면서 생각보단 아라랏산이 그렇게 잘 보이지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서 더욱 신성한것일까.

 

코르비랍

 

**코르비랍 수도원(Khor Virap Monastery)**은 아르메니아의 아라라트 지방에 위치한 역사적 수도원으로, 아르메니아에서 아라라트 산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수도원의 이름은 "깊은 감옥"을 의미하며, 성 그레고리(그레고리 성인)가 13년 동안 감금되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주요 특징:

  • 역사: 성 그레고리가 기독교로 아르메니아를 개종시키기 전에 이곳에서 감금되었으며, 이후 아르메니아는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채택했다.
  • 건축: 17세기에 현재의 형태로 재건되었으며, 성 아스트바차친 교회와 성 그레고리 교회가 있다.
  • 지리적 위치: 터키 국경 근처에 위치하며, 아라라트 산의 아름다운 전망을 제공한다.
  • 문화적 중요성: 아르메니아의 중요한 종교적, 문화적 상징으로, 많은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

이 사진으로 예레반 근교 중 가장 유명한 곳이다. 

멀리 보이는 아라랏산과 아르메니아 국기를 두고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 건짐

수도원에서 바라본 광경



에치미아진 대성당

 

**에치미아진(Etchmiadzin)**은 아르메니아의 아르마비르 주에 위치한 종교 도시로, 아르메니아 정교회의 총본산으로 여겨진다. 이 도시의 역사는 기원전 68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4세기까지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큰 도시였다.

주요 특징:

  • 역사: 기원전 685년에 설립되었으며, 301년부터 303년 사이에 계몽자 그레고리오에 의해 에치미아진 대성당이 건설되었다. 이로 인해 아르메니아는 세계 최초로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국가가 되었다.
  • 종교적 중요성: 아르메니아 정교회의 가톨리코스가 거주하며, 비공식적으로 "성스러운 도시"로 불린다.
  • 문화유산: 에치미아진 교회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이탈리아에 바티칸이 있다면, 아르메니아에는 에치미아진이 있는 느낌이다. 에치미아진 대성당을 갔다. 예수가 찔렸다는 창이 보관된 장소로 성스러운 곳인데 휴일이라 박물관이 문을 닫아서 못가서 너무 아쉬웠다. 아르메니아는 꼭 휴일을 피해서 여행하자!!

꼭 닫힌 문

에치미아진은 흡사 대학교 캠퍼스같은 느낌이다. 누가 말하지 않았다면 나는 대학교로 알았을 것이다. 건축물도 다른 수도원과 달리 다 새로 지어진 것 같은 느낌이다. 건물이 이쁘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산책하기 좋았다. 시간이 없다면 굳이 가진 않아도 될 곳 같다.

 

이 투어로 예레반 근교의 가볼만한 투어스팟은 다 가봤으나 난 기독교인이 아니지만 흡사 성지순례 코스 같았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