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수령
끝나지 않을거같이 아득하게만 느껴졌던 여권 유효기간이6개월을 앞두고 있어 민원 24에서 여권 재발급 신청을 하였다. 일요일에 신청했는데 오는 금요일에 수령하러 오란 문자가 왔다.
평일기준 7일이지만 나는 5일 걸렸다.
종로구청 1층 여권만 담당하는 사무실이 따로 있어서 들어갔더니 이렇게 키오스크에서 번호표를 받을수있다. 여권 수령, 신청 둘다 대기가 1명씩 있었다. 실제로 여권을 수령하는 시간도 3~4분 정도밖에 안걸린듯하다.
따로 신분증도 필요없다. 구여권이 곧 신분증이기때문에 구여권만 들고가면 된다.
구내식당
- 식사시간: 11시반~1시반, 5시반~7시
- 가격: 6,000원
- 외부인 식권 발권: 12:00시부터 가능
- 외부인 식사시간: 12시반부터(12시에 갔는데 별다른 저지?는 없었다)
처음부터 구내식당을 가려고 했던건 아니고 여권 받으러 간 김에 종로구청 지하에 구내식당이 있어 가보았다.
광화문에서 일한지가 얼만데 이런 구내식당이 있는지 이제 알았다.
이런저런 안내문이 나와있다. 식권은 한사람당 하루에 하나만 구매 가능하다고 되어있다. 그러나 키오스크에서 여러번 결제하면 찾아낼 수는 없는 것 같은 시스템이다.
구내식당 바로 앞에 카페도 있다. 오늘의 커피가 1,200원이었나. 물가는 광화문이 아니라 완전 저세상이다.
반찬은 같고 A코스, B코스로 메인 반찬이 나뉜다.
카카오톡에서 본우리집밥 종로구청점을 추가하면 매일 식단표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은 생선가스, 닭볶음탕이었고 닭볶음탕 줄이 더 길었다.
어떻게 한끼 식사가 6,000원일수있지..그것도 광화문에서!
식사가 외식하는것처럼 엄청 잘차려지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절대 허접하지도 않다.
아마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이다 보니 조금의 손해를 감당하면서 운영하지 않을까 싶다.
12시되기 10분전쯤 갔는데 사람들이 그때부터 줄서있다. 12시 땡하면 키오스크가 열려서 12시 되자마자 순서대로 결제하고 안으로 들어간다. 줄은 길지만 또 금방 빠져서 기다릴만했다.
줄을 서서 밥을 원하는만큼 펄 수 있다.
이런 독서실 같은 책상도 있다. 혼밥족들이 너무 사랑할법한 자리다. 잽싸게 앉아서 미드 보면서 밥먹는데 너무 행복했다.
나가면서 보니 라면자판기와 샐러드도시락 코너도 보인다.
요즘같은 물가에 6,000원으로 제대로된 건강한 밥 한끼를 먹다니, 나오는 길이 너무 뿌듯했다. 앞으로 종종 이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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